아무튼 코끼리 청소기의 1차 작업이 순조롭게 끝이나면 (물론 청소기가 본의 아니게 동전이나 필요한 물건을 삼키는 경우도 있다) 2차적으로 코끼리코를 빼고 털이 달린 짧은 주둥이를 달고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는 물걸레를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후 침대머리-피아노-책상-바닥 순으로 닦아주면 청소가 끝이난다.
항상 청소가 끝이나면 이렇게 생각한다. 매일매일 늘어 놓지 않고 조금씩 치우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때?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지도 벌써 몇년째이다. 역시 사람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