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all'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10.06.19 우산
  2. 2010.06.18 월드컵
  3. 2010.06.17 6월의 해변
  4. 2010.06.15 하늘 구름 나무
  5. 2010.06.15 운전면허
  6. 2010.06.15 운동
  7. 2010.06.14 노을
  8. 2010.06.14 대청소
  9. 2010.06.13 nu abo
  10. 2010.06.13 세번째 인가 네번째 블로그인데...

우산

매일매일 2010. 6. 19. 00:06

나만 예상치 못한 비였을까? 일부러 가방속의 우산을 빼두고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조금은 가벼워진 가방을 어깨에 맨체로 더위속을 날아가듯 미끄러져갔는데 아뿔싸, 웬걸 학원에 도착하여 예상치 못한 시간에 창문은 빗방울로 물들어져 갔다. 순간 가방에서 우산을 빼던 나를 원망하며 창밖을 바라보고있었다.

다행히도 강의가 끝날무렵에서 빗줄기는 가늘어져 점점 자취를 감추었고, 푸르게 하늘이 개이지는 않았지만 비구름은 지나간듯 했다. 외려 한바탕 비가 지나가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나은듯 싶기도 했다. 나머지 시간을 차곡차곡 채워나간뒤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도 비는 오지 않았다. 다행이도 국지적 소나기인듯 해서 자전거를 매놓은 우리 동네에는 비가 오지 않아 자전거는 젖어 있지 않았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었나?

나는 왜 이리도 철썩같이 오늘은 맑다고 믿고서는 우산을 구지 빼고 나왔던가 . . .

비는 몇방울 밖에 맞지 않았지만 우산을 빼내던 나의 오른손을 순간 원망하던 오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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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매일매일 2010. 6. 18. 01:01


내가 축구에 관심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용에 관하여 뭐라 평가하거나 왈가왈부하는건 패쓰
응원은 즐거워 하지만 패배는 씁쓸하지 그건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거야
언제나 시합은 이기는쪽이 100배는 더 좋은거야

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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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해변

사진노리 2010. 6. 17. 13:22


평화로운 동해바다 휴가철이 되기전엔 이리 한산 하지
이건 마치 파라다이스

in 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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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 나무

사진노리 2010. 6. 15. 23:17


초여름 오후의 하늘
하늘 + 구름 + 나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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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매일매일 2010. 6. 15. 23:10


영화 택시를 보면서 나는 질주 본능을 느꼈다. 하지만 나에겐 면허증이 없었지. 면허증없이 질주본능을 만끽할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게 두가지가 있었다.

첫째, 그냥 질주하면 된다. 튼튼한 두다리로 어디로든 질주하면 된다. 사람이 낼 수 있는 아니, 내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력까지 숨이 턱턱 막힐때까지 질주한다. 나는 바람보다 빛보다 빠르게 달리기를 갈망하지만 그냥 헉헉 될뿐이다.

둘째, 자전거를 탄다. 내 튼튼한 두다리를 다시 이용하여 자전거에 몸을 싣고 힘껏 페달을 밟는다. 자전거는 속도가 붙으면 생각보다 굉장한 속도 (시속 40~60km) 까지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튼튼한 두다리를 이용하여 달리는 쾌감을 '그냥 달리기' 보다 배 이상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자전거 타는걸 좋아해서 이 방법을 매우 애용한다.

하지만 나이도 하나 둘 먹어가고 주위 사람들은 모두들 면허 하나쯤(?)은 우습게 가지고 못난 주민등록증 사진대신 멀끔하게 찍은 운전면허증 사진으로 신분증을 대신하곤 한다. 뭐랄까 그것은 마치 운전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증명하기 위해서 운전면허시험을 봤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그렇게 쓰이고있다.

하지만 나는 드디어 황금같은 타이밍을 맞이하게되었고,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더 취득하기 어렵다고 느낀 바. 오늘 당장 면허시험학원에 등록했다. 운전면허취득간소화를 통해 등록금도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내려도 왜 비싸게 느껴지는것일까. 어쨌거나 내일 부터 최선을 다하여 면허를 취득해서 남들처럼 민증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차를 운전하려고 취득할 것이다. 아 .. 역시 시험은 정말이지 싫지만 어렸을적 담임 선생님은 그 말이 아직도 귀가에 선하다.

늬들 학교 졸업하면 셤 안볼것 같지? 죽을때 까지 보는게 셤이다 짜슥들아~



아.. 선생님... 저주...    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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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매일매일 2010. 6. 15. 13:48

엊그제 부터 사람답게 살고자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우선은 가볍게 한강변 걷기로 했다. 뛰기 보다 걷기가 좋다고 TV에서까지 주저리 주저리 떠들던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가볍게 걷자고 한것 이 한 8km정도 걸은듯 하다. 오랜만에 한강변에 나와보니 막혔던 가슴도 트이고 러닝머신에서 다람지 챗바퀴마냥 돌던 운동보다 뭐랄까 신이나고 즐거웠다. 첫날은 그렇게 약간의 무리를 하고 나서 였는지 아무래도 다리쪽이 간만에 땡기게 되었단 말씀.

두번째 날도 역시 같은 코스. 첫날은 너무 해가 진다음에 나가서 야경만 보고왔는데 둘째날은 노을 좀 볼까해서 조금 이르게 나갔더니 역시 노을이다.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타오르던 노을은 마지막에 힘껏 진홍색으로 불타오르다 깨꾸닥. 마지막을 아쉬워하는듯 그 붉은기가 상당해지다가 지평선 아래로 추락했다.

해가 저물고 나서야 집에 도착하여 뭔가 아쉽다며 푸쉬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뭔가 체계적인 운동을 하기 위해 예전에 했던 푸쉬업 프로그램이 생각나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http://hundredpushups.com/

100개의 푸쉬업을 목표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한 푸쉬업 도움사이트. 이대로 정직하게 따라하면 100개까지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에 예전에 했었는데 100개까지는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지만 계획대로 따라갈 수록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것 같아 좋았다. 물론 처음과 달릴 상당한 진전을 보일 수 있다. (정직하게 따라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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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사진노리 2010. 6. 14. 23:02

뭐야 이거 내 휴대폰 카메라 생각보다 잘나오자나?
생각보다 이때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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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매일매일 2010. 6. 14. 14:56

나는 특정 부분에대해서는 상당히 깔끔떨고 깨끗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인 반면에 방청소에대해서는 무한 관대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항상 청소를 시작하게 되면 대청소가 아닐수 없는데 대청소의 순서라고 이를테면 우선 물건을 제위치로 돌려 놓고 (옷은 옷걸이 서럽에, 기타 잡물건들은 원래위치로) 청소기가 돌아갈만한 공간을 확보한 뒤에 1차로 진공청소기에 코끼리코 같은 커다란 주둥이를 달고 바닥의 먼지를 가차없이 빨아들인다 이건 마치 먼지계의 블랙홀.

아무튼 코끼리 청소기의 1차 작업이 순조롭게 끝이나면 (물론 청소기가 본의 아니게 동전이나 필요한 물건을 삼키는 경우도 있다) 2차적으로 코끼리코를 빼고 털이 달린 짧은 주둥이를 달고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는 물걸레를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후 침대머리-피아노-책상-바닥 순으로 닦아주면 청소가 끝이난다.

항상 청소가 끝이나면 이렇게 생각한다. 매일매일 늘어 놓지 않고 조금씩 치우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때?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지도 벌써 몇년째이다. 역시 사람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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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 abo

매일매일 2010. 6. 13. 23:48
미스테리 ~ 미스테리~ 
이러는줄 알았는데 아니라 그마저도 미스테릭 이었던 노래 누예삐오 들으면서도 이 노랜 도대체 뭐야를 연발 외치던 나는 어느순간 무의식적으로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난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난 누예삐오 ~ ♪ 이러고 있다. 

사람들은 이 노래가 대체 뭔소리를 하는건지 대체 제목이 무슨 의미 인지 모르겠다며 아우성이지만 결론은 진리는 설리라는 하나같은 일치단결을 보이면서 다들 후렴구를 따라하고 있다. 
나나나나나~ 나나나난~ 누예삐오~  ♪ 

참고로 누예삐오의 뜻은 영문으로 nu abo로 nu = new의 발음식 표기 abo = 혈액형 abo라고 들었다. 
정확한 뜻은 친절한 구글신이나 네이버 지식님께 질문.

나나나나나~ 나나나난~ 누예삐오~  ♪ 

NU ABO 추가 설명 : 오늘 라디오스타에 f(x)나온것을 보니 기존 혈액형인 A,AB,B,O형 네가지 혈액형이 아닌 새로운 혈액형인 ABO형을 뜻한다고 했다. 누가그랬지 ? 설리였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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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였을꺼야, 제한적이고 네이버스러운(?) 블로그에서 최대한의 개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 하지만 네이버는 네이버야. 상당한 글꼴도 사용할 수 있었고, bgm도 합법적으로 넣을 수 있었고 괜찮았지만 왠지 그 당시 고수하던 어두컴컴한 내 블로그의 디자인도 질려가고 마침 티스토리가 눈에 띄었어, 필사적으로 초대장을 받기 위해 노력하던 시절이 생각나네, 여기저기 초대장을 얻기위해 인터넷 발품(?)을 팔고나서야 겨우 몇일 만에 초대장을 얻고 다시 블로그 시공에 들어 갔었어, 꾸미는걸 상당히 좋아해서 기본 디자인에서 뭔가 변형 하기를 좋아해서 말야 그래서 그레이톤 블로그를 만들고 상당히 컨텐츠도 꾸려가면 잘 늘려갔어, 당시 꽤나 선풍적이던 블로그 광고도 한번 달아도 보고 (물론 거대 블로그와 달리 수익창출이 별로라 일찌감치 거추장스런건 떼어버렸지) 마음에 드는 블로거들과 함께 교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 하지만 나는 곧 지쳐갔고 거의 매일 글을 올리던 블로그는 반 폐쇠상태로 돌아가고야 말았지, 그리고 방치 . . .
거의 1년만에 다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아닌 욕망이 샘솟는거야. 그래서 있던걸 다시 운영하느니 새로 만들자 그래서 구글이 새로 손대는 블로그인 텍스트큐브가 신생되어 그쪽에 몸을 담고 또 공사를 시작했지 기본 디자인의 블로그를 심플하고도 세련되도록 그리고는 질리지 않도록 내 생각을 쌓아가고 있었지 물론 중간에 지쳐버려서 한동안 쉬다 하다 그랬는데 어느순간 오랜만에 들어가 봤더니 구글이 텍스트큐브를 버려버렸어 . . . 
내가 방치하는것 보다 구글이 빠르게 텍스트큐브자체를 방치해버린 모양새가 되어버렸지, 대단해 

아무튼 그래서 나는 기존에 있던 티스토리 블로그로 돌아가서 나에게 다시 초대장을 전송해서 새로 블로그를 만든거야.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아. 다시 예전처럼 사람들과 의견도 나누고 교류도 하고 싶어졌어. 나의 잡스런 생각도 공유하고 싶고(뭐 필요없겠지만) 이번 블로그는 잘 되었으면 해 


라고 생각 했다.
Posted by 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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