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매일매일 2010. 6. 19. 00:06

나만 예상치 못한 비였을까? 일부러 가방속의 우산을 빼두고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조금은 가벼워진 가방을 어깨에 맨체로 더위속을 날아가듯 미끄러져갔는데 아뿔싸, 웬걸 학원에 도착하여 예상치 못한 시간에 창문은 빗방울로 물들어져 갔다. 순간 가방에서 우산을 빼던 나를 원망하며 창밖을 바라보고있었다.

다행히도 강의가 끝날무렵에서 빗줄기는 가늘어져 점점 자취를 감추었고, 푸르게 하늘이 개이지는 않았지만 비구름은 지나간듯 했다. 외려 한바탕 비가 지나가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나은듯 싶기도 했다. 나머지 시간을 차곡차곡 채워나간뒤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도 비는 오지 않았다. 다행이도 국지적 소나기인듯 해서 자전거를 매놓은 우리 동네에는 비가 오지 않아 자전거는 젖어 있지 않았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었나?

나는 왜 이리도 철썩같이 오늘은 맑다고 믿고서는 우산을 구지 빼고 나왔던가 . . .

비는 몇방울 밖에 맞지 않았지만 우산을 빼내던 나의 오른손을 순간 원망하던 오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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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매일매일 2010. 6. 18. 01:01


내가 축구에 관심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용에 관하여 뭐라 평가하거나 왈가왈부하는건 패쓰
응원은 즐거워 하지만 패배는 씁쓸하지 그건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거야
언제나 시합은 이기는쪽이 100배는 더 좋은거야

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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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해변

사진노리 2010. 6. 17. 13:22


평화로운 동해바다 휴가철이 되기전엔 이리 한산 하지
이건 마치 파라다이스

in 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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